2021 제22회 서울퀴어퍼레이드 <어디서나 무지개 라이브> 공연에 대해 안내해드립니다!

2021-06-26

안전하게 사전 녹화된 공연 영상이 6월 27일 서울퀴어문화축제 유튜브를 통해 송출됩니다.

서울퀴어퍼레이드에서는 매년 광장에서 수만 명의 참여자들이 함께 신나는 공연을 즐기며 퍼레이드를 위한 흥을 충전해왔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 무대를 온라인으로 통째로 옮기면서, 그때의 그 벅차오르던 감흥과 함께, 출연진들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긴 인터뷰 등 온라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재미 또한 더했습니다.

서울퀴어퍼레이드의 공연을 좀 더 다각도로, 좀 더 가까이서 즐겨보세요!


🏳️‍🌈 2021.06.27(일) 14:50~

※ 공연에 앞서 북토크 “퀴어돌로지”가 12:50부터 시작됩니다.

🏳️‍🌈 서울퀴어문화축제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c/sqcforg/)


🏳️‍🌈 출연진 소개



🎵 소수자연대풍물패 장풍 [공연]:

장풍은 안전한 공동체 안에서 마음껏 악기를 치고 싶은 이들이 모인곳입니다. 여성, 퀴어, 비건, 아이를 기르는 사람(과 그 아이), 노동조합에서 투쟁하는 사람 등 다양한 정체성을 지닌 이들이 모여 함께 굿치고, 공부하고, 서로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풍물굿을 사랑하는 우리 중 누구도 차별받지 않는 공동체를 꾸리기 위해 노력하고, 나아가 누구도 차별받지 않는 사회를 위해 연대하며 굿을 칩니다.



1막 - 나 여기 있어요, 2막 - 적막의 울림, 3막 - 차별의 시대를 불태워라,라는 각각의 주제를 가지고 한판의 굿을 치며 우리는 ‘우리가 여기 있음’을 넘어 이 시대가 잘못되었다고 외칩니다.



🎵 데드버튼즈 [공연]:

데드버튼즈는 기타보컬 DDMARR, 베이스 MJ, 건반보컬 김고양, 드럼 Ray로 구성된 4인조 밴드입니다. 싸이키델릭 락에 펑크적 요소와 에너지가 합쳐진 psych-punk 라는 장르에 데드버튼즈 특유의 냉소적인 바이브를 가미하여 밴드 고유의 사운드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최근엔 ‘레인보우 뮤직스테이션🏳️‍🌈’이라는 참여형 실시간 음악방송을 진행하여 청취자들의 자율기부로 발생하는 수익의 절반을 매주 다른 성소수자 인권단체에 후원금으로 전달하는 멋진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데드버튼즈의 첫번째 공연곡인 ‘빙의’는 2020년 발매된 싱글입니다.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세상이 도래한 것 같아보이지만 결국 한정된 선택지만 주어진 현실 속에서 과연 우리는 어디까지 자유로울 수 있을까 하는 질문을 던지는 몽환적이고도 묵직한 곡입니다. 두번째 공연곡 ‘Fuckers Are Everywhere’는 미발표 신곡입니다. 곡제목 그대로 이 세상 어디에나 ‘fucker : 꼴보기 싫은 사람(피혐오자) / 망치는 사람(혐오자)은 존재한다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은 유쾌한 분위기의 곡입니다.



🎵 렡즈랱즈 [공연]:

렡즈랱즈는 일렉트로닉 뮤지션 팻햄스터와 비주얼 아티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캉뉴가 공동 설립한 일렉트로니카 레이블입니다. 페미니스트이자 비건, 퀴어, 일상을 살아내는 한 사람으로서 세상에 대한 관점과 경험들을 일렉트로닉이라는 장르에 녹여낼 수 있도록 늘 고민한다고 합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소속 아티스트들의 협업 트랙과 특별한 리믹스 등을 라이브 버전으로 어레인지하여 선보입니다.



‘Youth’, ‘Hey’, ‘I Have more’, ‘Together’ 총 네곡의 전자음악 연주와 라이브 보컬이 어우러진 리듬감 넘치고 감성적인 무대를 준비했습니다. 멈추지 않고 힘차게 이어져 달려나가는 곡의 흐름과 신나는 비트에 맞추어 온라인으로 시청하시는 분들도 라이브 현장의 생동감 있는 열기를 즐겨주세요!



🎵 빌리카터 [공연]:

빌리카터는 4인조 개러지/포스트펑크 밴드입니다. 리딩멤버인 김지원(보컬), 김진아(기타)와 크루멤버 공진(베이스), 유연식(드럼)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팬데믹 이전까지 매주 홍대 라이브클럽 뿐 아니라 국내외 페스티벌과 투어를 통해 공연을 지속해왔습니다. 주로 세상을 살아가며 직간접적으로 경험하는 부조리와 부당함에 대한 분노가 기저가 되어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열망과 평화에 대한 갈망을 음악에 담아왔으며, 특히 2020년에 발매한 두 번째 정규앨범 ‘Don’t Push Me’를 통해 더욱 직접적으로 폭력적이고 차별적인 사회에서 가지는 세대적 트라우마와 여성혐오, 성소수자 차별 등에 대한 저항의 목소리를 강하게 내고 있습니다.



서울퀴어퍼레이드 무대에서는 내 몸, 내 정체성과 지향성, 내 반려유무와 상대, 내 임신중단 등 내가 어떤 삶을 살아갈지에 대한 자주권은 나에게 있다는 내용의 강렬한 포스트펑크 곡 ‘My Body My Choice’와 혐오와 차별은 결국 나와 다르거나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두려움에서 비롯된다고 이야기하는 신나고 발랄한 레게펑크 풍의 곡 ‘Fear’, 두 곡을 통해서 강하고도 흥이 넘치는 무대를 선사합니다.



🎵 미미시스터즈 [공연]:

옛 사운드의 흥취를 자아내는 ‘미미시스터즈’는 선글라스와 두터운 메이크업, 앙다문 입술의 정체불명 여성 2인조로 알려져 있으며 큰미미와 작은미미로 구성되어있습니다. 2008년부터 독특한 안무와 신비한 카리스마에 바탕을 둔 이른 바 ‘저렴한 신비주의’를 콘셉트로 '장기하와 얼굴들'이 한국 대중 음악의 새로운 현상으로 자리 잡는 데 기여했던 이들은 2010년 돌연 독립을 선언하고 독자적인 음악활동을 시작했습니다. 2018년, 결성 10주년을 기념하여 발표한 위로 캠페인송 ‘우리, 자연사 하자’를 발표하며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김시스터즈의 곡을 개사하여 만든 곡 ‘찰리 브라운'을 통해 서울퀴어퍼레이드 무대를 시청하시는 분들께 기분 좋은 인사를 보내고, ‘우리, 자연사하자'를 통해 지쳐있던 모두의 어깨를 토닥여줄 예정입니다.



🎤 이리 [사회]:

비건지향 퀴어 페미니스트 연극배우, 파트타임 영어번역가. 여기는 당연히, 극장과 바람컴퍼니에서 작업 Photo by Hideto Maezawa (C)TPAM2018

🎤 한미니 [사회]:

대한민국 최초 미스인터내셔널 퀸 2010 우승자. 현재 클럽 ‘트렁크’를 운영중이며, 최근에는 트렁크의 굿즈 레이블 ‘애프터트렁크’를 런칭했다. 삶,패션,메이크업 등 여러 컨텐츠를 다채롭게 다루는 유튜브 채널 ‘미니 바이 미니네이션’을 개설해 유튜버로서도 소통을 시작해 활발한 활동중이다.



📍 <어디서나 무지개 라이브>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다음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sqcf.org/sqp2021_stage


사단법인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

Seoul Queer Culture Festival Organizing Committ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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