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릴레이 시위 동시 액션을 마무리하며, 서울퀴어퍼레이드의 서울광장 사용신고 관련 소식을 전합니다.

2022-06-15

13일부터 오늘까지 3일간 12시부터 13시까지 진행되었던 1인 릴레이 시위 동시 액션이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3일간 약 100여 분의 시민분들께서 함께해 주셨습니다. 이외에도 다른 캠페인들을 통해서 힘을 보태주시거나, 함께하진 못하더라도 응원과 지지의 메시지를 보내신다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차별과 혐오가 만연한 세상일지라도, 여러분과 함께 살고, 함께 나아갈 수 있어 힘이 납니다.


오늘 오전 8시 30분, 열린광장시민운영위원회(이하 '광장운영위')가 열렸으며, 예상했던 바와 같이 서울시는 광장운영위에 서울퀴어퍼레이드의 서울광장 사용신고에 대한 건을 안건으로 상정했습니다. 광장운영위가 열리기 전,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다시 한번 더 서울시의 차별적 행정을 규탄했습니다.


점심 즈음부터는 광장운영위의 결정사항에 대한 기사들이 하나둘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보셨을 것입니다. 광장운영위가 서울퀴어퍼레이드의 서울광장 사용에 대해 "조건부 수리" 결정을 했다는 내용의 기사들입니다. 그 기사들의 내용이 맞는다면, 이번 결정 또한 다섯 해째 반복된, 전혀 나아진 바 없는, 객관적인 근거나 실체가 없는 기준을 들이댄 차별적 행정입니다.


아직 서울시로부터 정확한 입장이 담긴 공문이 전달되지 않은 관계로,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여러분께 정확한 안내를 드릴 수 있을 때 다시 한번 더 소식을 전하고 공지를 드리고자 합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광장의 민주주의를 위해 시간을 내어주시고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많은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한 달 후 펼쳐질 2022 제23회 서울퀴어퍼레이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서울퀴어퍼레이드2022 소셜펀치 후원함: https://www.socialfunch.org/sqp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