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퀴어퍼레이드의 서울광장 사용신고를 즉각 수리하라” 1인 릴레이 시위를 시작하며

2022-05-18

2022년 7월 16일 서울퀴어퍼레이드 개최를 위해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지난 4월 13일 서울광장 사용신고서를 서울시에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서울시는 조례상 의무적으로 48시간 이내 수리 여부 통보를 진행해야 함에도 현재까지, 무려 35일째 미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다시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에 조직위의 서울광장 사용 수리 여부를 안건으로 상정하겠다고 합니다.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서울시는 조직위의 서울광장 사용신고에 대하여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에 이미 매해 안건으로 상정한 바 있으며, 매해 조직위의 서울광장 사용이 조례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결정이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로부터 났습니다.

신고제로 운영되는 서울광장 사용에 대해, 조직위의 사용 신청에 대하여만 별도의 안건으로 상정하는 것 자체가 차별이고, 매해 사용을 해도 된다는 결정이 났음에도 또다시 안건으로 상정하겠다는 것 자체가 차별입니다. 게다가 이러한 사례 자체가 이 건이 유일합니다. 이것이 차별이 아니라면 무엇이 차별입니까?


서울시의 차별적 행정, 이제 끝장내야 합니다. 서울퀴어퍼레이드의 서울광장 사용신고를 즉각 수리하라는 1인 릴레이 시위를 시작하며 다짐합니다. 서울시에게 반드시 올해에도 패배의 기록을 새겨줄 것입니다.

서울시는 혐오세력으로 인해 동원된 행정력까지 조직위의 탓으로 돌리던데, 그렇게 아끼는 행정력 차라리 어차피 패배할 이번 건에 아끼는 게 어떨까요? 더 이상 허튼수작은 그만하십시오. 이만하면 됐습니다. 차별과 혐오로 머리를 굴릴 시간에 시민들을 생각하여 좀 더 평등한 세상을 만드는 데에 매진하세요. 앞으로 매일 시청에서 봅시다.


※ “서울시는 서울퀴어퍼레이드의 서울광장 사용신고를 즉각 수리하라” 1인 릴레이 시위의 소식은 서울퀴어문화축제 웹사이트(https://www.sqcf.org/) 및 서울퀴어퍼레이드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모두 @sqpexe)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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