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퀴어영화제, 다양한 작품으로 관객을 만난다 - 해외 385편, 국내 44편 총 429편 중 최종적으로 56편 엄선 - 국내 퀴어영화제 최초 청소년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하기 위한 시도 - 컨퍼런스를 비롯한 GV, 토크 행사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 기획 |
해외 385편, 국내 44편 총 429편 중 최종적으로 56편 엄선
올해 21주년을 맞이하는 한국퀴어영화제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모집된 해외 출품작과 국내 출품작의 선정을 완료하였다. 한국퀴어영화제집행위원회는 모집된 해외 출품작 385편의 작품 중 43편, 그리고 국내 출품작 44작품 중 13편을 최종적으로 선정하였다.
해외 출품작 심사에선 작품의 완성도나 잘 짜인 서사에도 주목하였지만, 비(非)서구권에서 만들어진 작품에 조금 더 신경쓰고자 했다고 전했다. 퀴어 담론이 서구권 논의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아시아를 비롯한 다른 지역에서도 분명히 목소리가 존재하고 있다는 걸 간과하지 않기 위해서다. 그 결과 일본, 대만, 중국, 태국과 인도, 그리고 우간다와 탄자니아까지. 각 나라에선 어떤 퀴어한 목소리와 움직임이 있는지 들여다볼 수 있는 작품들이 선정되었다.
한국퀴어영화제집행위원회 프로그래머 쭌은 이번 선정 과정에서 “해외 출품작들 중엔 퀴어한 몸과 젠더 교란자들의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았다. 그 중에서도 특히 국내 관객들과 같이 이야기 나누고 싶은 작품을 선정하고자 노력하였다. 이외에도 코로나 상황이 반영된 이야기, 이주와 난민과 관련된 이야기, 동성 간 성폭력을 다룬 작품도 선정하여 관객들이 다양한 주제를 접할 수 있도록 하였다.”며 “국내 출품작 심사에선 조금 색다른 이야기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앞으로 더 다양한 각도에서 퀴어의 삶을 다룬 작품이 많아지길 기대해 본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국내 퀴어영화제 최초 청소년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하기 위한 시도
또한 “해외 출품작과 국내 출품작에서 공통적으로 청소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청소년들의 고민과 도전, 모험을 다룬 작품도 다수 선정하였다.”고 말하며 “그만큼 좋은 작품들이 많았기 때문이고, 퀴어청소년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발견하고 즐길 수 있는 영화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 라는 포부를 밝혔다.
컨퍼런스를 비롯한 GV, 토크 행사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 기획
상영작 선정을 마친 제21회 한국퀴어영화제는 이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다.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만큼 관객들과 더 많은 소통을 하기 위해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GV*나 Q톡** 뿐만 아니라 컨퍼런스도 개최하여 더 많은 관객과 함께 미디어에서의 퀴어 담론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퀴어영화제는 작년 팬데믹 상황에 대응하여 전면 비대면-온라인으로 개최된 바 있으며, 올해에는 6월 말경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 GV: Guest Visit, 관객과의 대화
** Q톡: Queer movie TALK, 퀴어무비토크. 영화와 함께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한국퀴어영화제의 주제별 기획토크.
수신
각 언론사 문화부, 사회부 및 시민사회단체
발신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
문의
한국퀴어영화제집행위원회 이메일 kqff@kqff.co.kr
목차
- 본문 (1페이지)
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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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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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퀴어영화제, 다양한 작품으로 관객을 만난다
- 해외 385편, 국내 44편 총 429편 중 최종적으로 56편 엄선
- 국내 퀴어영화제 최초 청소년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하기 위한 시도
- 컨퍼런스를 비롯한 GV, 토크 행사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 기획
해외 385편, 국내 44편 총 429편 중 최종적으로 56편 엄선
올해 21주년을 맞이하는 한국퀴어영화제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모집된 해외 출품작과 국내 출품작의 선정을 완료하였다. 한국퀴어영화제집행위원회는 모집된 해외 출품작 385편의 작품 중 43편, 그리고 국내 출품작 44작품 중 13편을 최종적으로 선정하였다.
해외 출품작 심사에선 작품의 완성도나 잘 짜인 서사에도 주목하였지만, 비(非)서구권에서 만들어진 작품에 조금 더 신경쓰고자 했다고 전했다. 퀴어 담론이 서구권 논의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아시아를 비롯한 다른 지역에서도 분명히 목소리가 존재하고 있다는 걸 간과하지 않기 위해서다. 그 결과 일본, 대만, 중국, 태국과 인도, 그리고 우간다와 탄자니아까지. 각 나라에선 어떤 퀴어한 목소리와 움직임이 있는지 들여다볼 수 있는 작품들이 선정되었다.
한국퀴어영화제집행위원회 프로그래머 쭌은 이번 선정 과정에서 “해외 출품작들 중엔 퀴어한 몸과 젠더 교란자들의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았다. 그 중에서도 특히 국내 관객들과 같이 이야기 나누고 싶은 작품을 선정하고자 노력하였다. 이외에도 코로나 상황이 반영된 이야기, 이주와 난민과 관련된 이야기, 동성 간 성폭력을 다룬 작품도 선정하여 관객들이 다양한 주제를 접할 수 있도록 하였다.”며 “국내 출품작 심사에선 조금 색다른 이야기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앞으로 더 다양한 각도에서 퀴어의 삶을 다룬 작품이 많아지길 기대해 본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국내 퀴어영화제 최초 청소년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하기 위한 시도
또한 “해외 출품작과 국내 출품작에서 공통적으로 청소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청소년들의 고민과 도전, 모험을 다룬 작품도 다수 선정하였다.”고 말하며 “그만큼 좋은 작품들이 많았기 때문이고, 퀴어청소년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발견하고 즐길 수 있는 영화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 라는 포부를 밝혔다.
컨퍼런스를 비롯한 GV, 토크 행사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 기획
상영작 선정을 마친 제21회 한국퀴어영화제는 이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다.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만큼 관객들과 더 많은 소통을 하기 위해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GV*나 Q톡** 뿐만 아니라 컨퍼런스도 개최하여 더 많은 관객과 함께 미디어에서의 퀴어 담론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퀴어영화제는 작년 팬데믹 상황에 대응하여 전면 비대면-온라인으로 개최된 바 있으며, 올해에는 6월 말경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 GV: Guest Visit, 관객과의 대화
** Q톡: Queer movie TALK, 퀴어무비토크. 영화와 함께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한국퀴어영화제의 주제별 기획토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