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퀴어영화제]🎞️ 2025 제25회 한국퀴어영화제 해외단편-1- 섹션 <퀴어의 장소>를 소개합니다!

🎞️ 2025 제25회 한국퀴어영화제

📍 2025.06.20 ~ 2025.06.22

📍 더숲아트시네마(서울시 노원구 노해로 480 지하)

📍 상영작 소개, 상영일정표 등 자세한 정보: 한국퀴어영화제 공식 웹사이트 https://www.kqff.co.kr/

📍 티켓 예매: 디트릭스 웹사이트 https://www.dtryx.com/(비회원 예매 가능)

📝 올해 한국퀴어영화제는 혐오세력의 조직적인 항의로 당초 예정되었던 극장 대관을 취소당했다. 퀴어가 온전한 시민권을 가질 수 없을 때, 퀴어의 존재가 여전히 규범 바깥에 놓여있을 때, 퀴어를 향한 폭력과 혐오는 제 나름의 부당한 정당성을 주장하며 지속적으로 활개친다. 하지만 우리를 장소 밖으로 밀어내려는 시도는 결국 실패할 것이다. 우리는 어떡해서든 우리의 장소를 찾아낼 것이다. [해외단편1: 퀴어의 장소] 섹션에서는 규범 바깥의 이들, 배척받는 이들, 그리고 안전한 장소를 찾아 헤매는 이들의 목소리를 들어본다. 위태롭지만 담대한 이들의 목소리에는 짙은 슬픔만이 아닌, 정당한 희열 또한 묻어있다.

□ 여기서 죽지 않으리 as to not die in these places

- 포르투갈 | 2024 | 30min | ⑫ | 다큐멘터리

- 감독 Director | 마르시아 벨로티 Márcia Bellotti

- 영화소개: <여기서 죽지 않으리>는 포르투갈로 이주한 브라질 퀴어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주변화된 존재들은 퍼포먼스를 통해 자신을 드러내고, 이들의 퍼포먼스에는 혐오와 지워짐에 대한 저항, 자유에 대한 사유가 담긴다.

□ 오늘은 돌아오지 않을 거야 Today I Will Only Come Home Tomorrow

- 브라질 | 2024 | 9min | ⑫ | 애니메이션

- 감독 Director | 지에구 라세르다 Diego Lacerda

- 영화소개: 올린다의 비탈진 언덕에서, 마리나는 카니발의 황홀함을 찾아 나선다. 그의 여정은 열 명의 인물의 눈을 통해 펼쳐지며, 그들의 시선을 통해 마리나의 카니발은 다채롭게 펼쳐진다.

□ 이분법에 맞서는 몸들 Boxing Against the Binary

- 네덜란드 | 2025 | 18min | ⑫ | 다큐멘터리

- 감독 Director | 에스마이 반 론 Esmée van Loon

- 영화소개: <이분법에 맞서는 몸들>은 로테르담의 퀴어 짐을 배경으로, 비규범적인 몸과 정체성을 지닌 이들이 안전하게 운동하며 서로 연결될 수 있는 공간이 지니는 의미를 탐색한다. 체육관 창립자 로미와 회원, 트레이너들의 진솔한 증언에는 운동의 즐거움, 자기 신뢰, 그리고 공동체의 연대감을 되찾은 이들이 전하는 에너지가 담겨 있다.

□ 적어도 우리는 이 순간을 가졌어 At Least We Had This Moment

- 필리핀 | 2024 | 20min | ⑫ | 극영화

- 감독 Director | 조슈아 드 베라 Joshua de Vera

- 영화소개: 마닐라 구시가지의 여행 가이드인 빈스는 투어 중 사진작가 디노를 만난다. 지루한 경치를 계속 소개받는 데 지친 디노는 빈스에게 관광객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특별한 여정을 떠나자고 제안한다. 그들은 함께 에스콜타를 탐험하며 자신들만의 공간을 찾아간다.

□ 쿠알라룸푸르의 드래그 퀸 Sotong

- 말레이시아 | 2024 | 25min | ⑫ | 다큐멘터리

- 감독 Director | 징크 추 Zinc Chew

- 영화소개: <쿠알라룸푸르의 드래그 퀸>은 2022년 핼러윈 파티에서 당국에 의해 급습당한 네 명의 지역 드래그 퀸들의 이야기를 따라간다. 그중 한 명인 후안은 '여자로 꾸민 남자'라는 죄목으로 체포되었다. 2년 후, 그들은 그날 밤의 여파를 되돌아본다. 지하 공연은 계속 이어지고, 말레이시아 드래그 씬의 아름다움은 여전히 살아 숨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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