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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퀴어퍼레이드집행위원회입니다.
2023 제24회 서울퀴어퍼레이드 부스 참여 단위 모집 선정 결과를 발표합니다. 이번 부스 참여 단위 공개 모집은 비영리(비영리 목적으로 설립·운영되고 있는 시민사회단체) 및 커뮤니티(소규모 사업장, 1인 사업자, 콘텐츠 크리에이터, 친목모임, 개인 등) 단위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총 63개 단위가 참여를 신청했으며, 이 중 공모를 통한 부스로 할당된 수인 39개 단위가 선정되었습니다. 해가 지날수록 치열해지는 부스 참여 신청 경쟁률에 부득이하게 신청해 주신 모든 단위들을 선정하지 못했습니다.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 모집 결과 외에 파트너십 프로그램* 참여 단위들의 경우 현재 협의 단계에 있는 단위들이 있어 추후 부스 참여 단위 최종 소개글에서 함께 발표될 예정입니다. 서울퀴어퍼레이드는 행사의 비영리적 목적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시민사회단체의 자리를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해 파트너십 참여 단위들 중에서도 기업과 국가기관, 대사관(해외공관)의 부스 수를 전체 부스 수의 30% 이하로 제한하고 있습니다(작년의 경우 약 21%).
선정된 단위들에게는 신청서에 기입하신 담당자분의 이메일을 통해 개별적으로도 선정 결과를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부스 참여 분담금**, 부스 배치도에 대한 사항들도 이메일을 통해 안내해 드릴 예정이오니 앞으로 이메일을 자주 확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현장에서의 부스 운영 가이드라인까지 포함되어 있는 부스 참여 신청 가이드라인(https://drive.google.com/file/d/1fEb0D9TUHenU-eKYaoPX8DHgMQdsjvsL/view?usp=sharing)을 행사 당일까지 계속해서 숙독해 주시고, 구성원들과 내용을 공유하며 참고 자료로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정된 단위들이 광장에 펼쳐낼 새롭고 기발한 이벤트를 기대합니다.
* 서울퀴어문화축제 파트너십 프로그램은 후원과 협찬을 통해 축제에 참여하는 방식을 뜻하며,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파트너십을 통해 축제를 개최할 수 있는 기본적인 밑바탕-참여자분들의 편의·안전·접근성, 문화·예술인을 비롯한 고용인 분들에 대한 임금, 성소수자(LGBTIAQ+) 커뮤니티와 성소수자 인권 증진에 함께 하는 비영리 시민사회단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부스, 차량 등) 등-을 확보합니다.
① 파트너십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는 다음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 https://www.sqcf.org/notice/?bmode=view&idx=14754490
② 파트너십 부스에 대한 안내는 다음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 https://www.sqcf.org/notice/?bmode=view&idx=14883836
** 선정된 단위들은 선정 발표 이후 15일 이내에 부스 참여 분담금을 납부해야 합니다. 선정된 단위들에게는 최소한의 부스 참여 분담금을 요청하고 있으며, 그 밖의 행사 개최를 위한 비용은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가 모금하여 마련하고 집행합니다.
1. 선정 심사 과정 및 기준
1) 선정 심사는 매해 다음과 같이 진행됩니다. 먼저 서울퀴어퍼레이드집행위원회 부스팀 기획단원 모두가 접수된 부스 참여 신청서 전부를 정독하여 부스팀 차원의 1차 심사를 진행합니다. 이후 서울퀴어퍼레이드집행위원회 전체회의에서 1차 심사 내용을 바탕으로 집행위 차원의 2차 심사를 진행합니다. 2차 심사의 경우, 만장일치제로 진행하며, 이를 위해 선정 결과가 나올 때까지 논의를 진행합니다. 선정 기준에 의거한 중복 심사를 통해 엄격하고 공정하게 선정하였으며, 한정된 자원 안에서 최대한 다양하고 많은 단위들과 함께 하기 위해 수차례의 회의와 숙고를 거쳤습니다.
2) 선정 기준***
(1) 서울퀴어퍼레이드 목표 및 지향 등과의 연관성 (30점)
① 부스 참여 신청 동기와 서울퀴어퍼레이드와의 연관성
② 부스 이벤트와 서울퀴어퍼레이드와의 연관성
③ 참여 단위의 부스 운영 효과와 서울퀴어퍼레이드의 목표와의 연관성
(2) 부스 운영 계획서의 구체성 (40점)
① 기획안 속 이벤트가 구체적으로 기획된 정도(참여자 유도 방법의 구체적인 묘사, 이벤트를 통해 참여자와 소통하고 싶은 내용과 방법이 오프라인 상에서 충분히 구현될 수 있도록 계획서 상의 내용이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는지, 실현 가능한지 등)
② 부스 운영 시작 전 이벤트 준비 계획
③ 부스 운영 종료 후 뒷정리 및 청소 계획이 구체적으로 기획된 정도
(3) 효과성 (30점)
① 서울퀴어퍼레이드를 통해 참여자 및 사회에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 및 끼치고 싶은 사회적 영향력의 명확성
② 서울퀴어퍼레이드 참여를 통해 기대하는 효과 및 행사를 통해 얻어 가고자 하는 가치
(4) 기타 반영 사항
① 신청서 내용과 작성의 완성도
② 참여자를 위한 참여형·개방형 이벤트가 충분히 고려되었는지 여부
③ 부스 참여 단위의 다양성 확보
④ 전년도 부스 운영 모니터링(부스 운영시간, 신청서 상 계획의 실현도, 정리 및 마무리 등) 결과
⑤ 지역·청소년·노년 등 성소수자 인권 운동 내에서 가시화가 더욱 필요한 그룹에 대한 고려
*** 선정 기준, 가산점 및 페널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부스 참여 신청 가이드라인을 참고해 주세요
- https://drive.google.com/file/d/1fEb0D9TUHenU-eKYaoPX8DHgMQdsjvsL/view?usp=sharing
2. 선정의 변
서울퀴어퍼레이드집행위원회(이하 집행위)는 올해 봄에도 수많은 단위에서 보내주신 참여 신청서를 두고 치열한 선정 과정을 거쳤습니다. 올해 전체 부스 개수가 줄어들었음을 공지했음에도 전년도보다 더 많은 63개 단위에서 신청서를 제출해 주셨습니다.
매년 집행위는 행사를 마치고 나면 다섯 번의 평가 회의를 거쳐 다음 연도 행사를 위해 개선점을 미리 정리해둡니다. 평가 회의를 위해 집행위뿐 아니라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의 다른 내부기구들인 기획지원처, 한국퀴어영화제집행원회, 그리고 여러 해 동안 행사를 몸소 겪은 바 있는 경력자원활동가 분들 등 행사를 함께 꾸려나갔던 다양한 층위의 사람들의 피드백을 받고, 공식 기록활동가 분들이 기록한 사진과 영상을 다 함께 꼼꼼하게 확인하고, 기억을 복기해가며 개선점을 찾습니다. 행사 당일 기획단원들은 하루 종일 광장을 헤집고 다니느라 삼만 보 이상의 걸음수가 휴대전화의 건강 기록 앱에 찍힙니다. 이렇게 치열한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나왔던 피드백은, 행사 현장의 인원 밀집도가 매우 높다는 점이었습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한정된 공간에서 인원 밀집도를 떨어뜨리기 위해 부스 수를 줄이는 것이 불가피한 선택입니다. 선정하는 부스의 수가 줄어든 만큼 선정 과정을 투명하게 진행하기 위해, 올해에는 선정 기준을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공개했습니다. 이를 통해 매년 부스 참여 신청서를 작성하는 단위들의 걱정이나 고민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미래에 부스 참여를 준비하는 단위들에게도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집행위는 참여자분들께 다양한 부스 참여 단위들을 고르게 소개하기 위해 참여 단위의 성격을 6가지 그룹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신청서의 완성도가 가장 중요하지만, 선정 과정에서 경합을 해야 될 때에는 각 그룹별로 누락되는 부분이 없도록 조정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올해에는 성소수자의 삶의 다양한 측면들을 보여주는 데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성소수자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은 대체로 성소수자를 하나의 얼굴로 뭉뚱그려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성소수자 내의 각 정체성 그룹도 셀 수 없이 다양하고, 개개인의 삶의 궤적이 다르고, 참여자분들이 각자의 ‘현재'에서 고민하는 문제들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은 처음 성소수자 커뮤니티에 발을 들이는 과정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자신과 비슷한 사람들을 만나고 싶어 할 것입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흘러 자신만의 커뮤니티를 비교적 단단하게 꾸린 사람이라면 자신의 미래를 보다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싶어 할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참여자분들의 욕구가 다양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집행위에서는 최대한 다양한 성소수자의 삶의 측면들을 보여주고자 하는 데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을 밝힙니다.
특히 올해 눈에 띄었던 것은 대학/청(소)년 성소수자 그룹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받았던 이 그룹이 올해 다시 활발하게 활동하려는 것 같습니다. 대학과 같은 교육공동체에서 공공성을 띠는 활동을 하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소수자 커뮤니티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이 그룹에게 부스 참여 단위 선정을 통해 힘을 실어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나이나 정체성으로 인한 배제 없이 함께 협력하고 연대할 수 있기를 바라는 의견들이 많았습니다.
집행위는 20여 명의 기획단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집행위원장을 포함하여 상근자가 없는 자원활동가 조직입니다. 파주, 인천, 안양, 남양주를 비롯해 서울·경기권 각지에 흩어져 지내는 사람들이 각자의 여가시간을 활용하여 함께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야근 후 밤을 새워가며 신청서들을 꼼꼼히 읽어보았을 것입니다. 기획단원들은 전체회의에서 다 같이 머리를 맞대고 공정하게 심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많은 참여자분들이 “명절"이라고 부르는 이 행사에서, 동시대의 가장 첨예한 성소수자 이슈들이 어떤 것이고, 성소수자에 대한 한국사회의 인식이 어디까지 왔는지 확인해 보고, 성소수자의 권리 증진을 위해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참여자분들이 고루고루 알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부스 참여 신청 단위 여러분들의 치열한 고민이 담긴 신청서들을 받아 심사할 수 있었던 것이 집행위로서는 큰 행운이었습니다. 선정된 단위들에는 축하의 메시지를, 신청해 주신 모든 단위들에는 노고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를 보냅니다.
서울퀴어퍼레이드집행위원회 일동
3. 문의
1) 행사문의: 서울퀴어퍼레이드집행위원회 sqpexe@sqcf.org
2) 부스문의: 서울퀴어퍼레이드집행위원회 부스팀 booth.sqpexe@sqcf.org
4. 부스 참여 선정 단위****
1) 가톨릭 여성퀴어 알파오메가+가톨릭 앨라이 아르쿠스+가톨릭독서포럼+우리신학연구소+천주교인권위원회
2) 경희대 아쿠아 X 한국외대 외행성 X 과기대 큰따옴표
3) 고려대학교 중앙성소수자 동아리 사람과사람 & 서울대학교 성소수자 동아리 Queer In SNU
4) 국제앰네스티 AMNESTY INTERNATIONAL
5) 군인권센터X군인권센터 부설 군성폭력상담소
6) 노들장애인야학/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7) 녹색당
8) 대학생 퀴어 인권 소모임 '방구석 퀴어들'
9)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10) 도서출판 구불구불 X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청어
11) 레스보스 (LesVos)
12) 로뎀나무그늘교회, 무지개신학교, 큐앤에이
13) 무지개 예수/성공회 무지개 네트워크/여름교회
14)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15) 서울인권영화제X팔레스타인평화연대
16) 성공회대학교 인권위원회 X 한국다양성연구소 X 한국예술종합학교 돌곶이포럼
17) 성균관대 성소수자 동아리 퀴어홀릭
18) 성소수자부모모임
19) 숭실대학교 성소수자 모임 ‘이방인’ X 이화여자대학교 성소수자 인권운동모임 ‘변태소녀하늘을날다’ X 연세대학교 중앙 성소수자 동아리 ‘컴투게더’
20) 외대부고 X 민사고 X 청심국제고 X 성미산학교 X 제천간디학교 X 서울국제고 학생 연합
21) 인권재단 사람
22) 진보당 인권위원회, 청년진보당, 페미파릇
23) 천주교 성소수자 모임 안개마을
24) 청소년 성소수자 지원센터 띵동
25) 퀴어 굿즈 라온
26) 트랜스해방전선
27) 트랜스젠더 인권단체 조각보,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
28) 팟캐스트 비주류백화점
29) 학교 밖 성소수자를 위한 교실 만들기 프로젝트: 노동·정치·사람, 청소년 트랜스젠더 인권모임 튤립연대
30)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31) 한국농인LGBT
32) 한국성폭력상담소
33) 한국여성민우회
34) 한국여성의전화
35) 한국청소년·청년감염인커뮤니티 알
36) 한양대학교 한양성적소수자인권위원회+하이퀴어 에리카(HYQE)+하이퀴어 서울(HYQS)
37)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X민주노총성소수자조합원모임
38) 혼인평등연대
39) 홍대인이반하는사랑
**** 가나다순으로 나열했습니다. 실제 행사장의 부스 배치와는 무관합니다.
※ Ctrl+F(검색 기능)를 누르시면 단위의 이름을 쉽게 검색하실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서울퀴어퍼레이드집행위원회입니다.
2023 제24회 서울퀴어퍼레이드 부스 참여 단위 모집 선정 결과를 발표합니다. 이번 부스 참여 단위 공개 모집은 비영리(비영리 목적으로 설립·운영되고 있는 시민사회단체) 및 커뮤니티(소규모 사업장, 1인 사업자, 콘텐츠 크리에이터, 친목모임, 개인 등) 단위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총 63개 단위가 참여를 신청했으며, 이 중 공모를 통한 부스로 할당된 수인 39개 단위가 선정되었습니다. 해가 지날수록 치열해지는 부스 참여 신청 경쟁률에 부득이하게 신청해 주신 모든 단위들을 선정하지 못했습니다.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 모집 결과 외에 파트너십 프로그램* 참여 단위들의 경우 현재 협의 단계에 있는 단위들이 있어 추후 부스 참여 단위 최종 소개글에서 함께 발표될 예정입니다. 서울퀴어퍼레이드는 행사의 비영리적 목적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시민사회단체의 자리를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해 파트너십 참여 단위들 중에서도 기업과 국가기관, 대사관(해외공관)의 부스 수를 전체 부스 수의 30% 이하로 제한하고 있습니다(작년의 경우 약 21%).
선정된 단위들에게는 신청서에 기입하신 담당자분의 이메일을 통해 개별적으로도 선정 결과를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부스 참여 분담금**, 부스 배치도에 대한 사항들도 이메일을 통해 안내해 드릴 예정이오니 앞으로 이메일을 자주 확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현장에서의 부스 운영 가이드라인까지 포함되어 있는 부스 참여 신청 가이드라인(https://drive.google.com/file/d/1fEb0D9TUHenU-eKYaoPX8DHgMQdsjvsL/view?usp=sharing)을 행사 당일까지 계속해서 숙독해 주시고, 구성원들과 내용을 공유하며 참고 자료로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정된 단위들이 광장에 펼쳐낼 새롭고 기발한 이벤트를 기대합니다.
* 서울퀴어문화축제 파트너십 프로그램은 후원과 협찬을 통해 축제에 참여하는 방식을 뜻하며,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파트너십을 통해 축제를 개최할 수 있는 기본적인 밑바탕-참여자분들의 편의·안전·접근성, 문화·예술인을 비롯한 고용인 분들에 대한 임금, 성소수자(LGBTIAQ+) 커뮤니티와 성소수자 인권 증진에 함께 하는 비영리 시민사회단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부스, 차량 등) 등-을 확보합니다.
① 파트너십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는 다음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 https://www.sqcf.org/notice/?bmode=view&idx=14754490
② 파트너십 부스에 대한 안내는 다음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 https://www.sqcf.org/notice/?bmode=view&idx=14883836
** 선정된 단위들은 선정 발표 이후 15일 이내에 부스 참여 분담금을 납부해야 합니다. 선정된 단위들에게는 최소한의 부스 참여 분담금을 요청하고 있으며, 그 밖의 행사 개최를 위한 비용은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가 모금하여 마련하고 집행합니다.
1. 선정 심사 과정 및 기준
1) 선정 심사는 매해 다음과 같이 진행됩니다. 먼저 서울퀴어퍼레이드집행위원회 부스팀 기획단원 모두가 접수된 부스 참여 신청서 전부를 정독하여 부스팀 차원의 1차 심사를 진행합니다. 이후 서울퀴어퍼레이드집행위원회 전체회의에서 1차 심사 내용을 바탕으로 집행위 차원의 2차 심사를 진행합니다. 2차 심사의 경우, 만장일치제로 진행하며, 이를 위해 선정 결과가 나올 때까지 논의를 진행합니다. 선정 기준에 의거한 중복 심사를 통해 엄격하고 공정하게 선정하였으며, 한정된 자원 안에서 최대한 다양하고 많은 단위들과 함께 하기 위해 수차례의 회의와 숙고를 거쳤습니다.
2) 선정 기준***
(1) 서울퀴어퍼레이드 목표 및 지향 등과의 연관성 (30점)
① 부스 참여 신청 동기와 서울퀴어퍼레이드와의 연관성
② 부스 이벤트와 서울퀴어퍼레이드와의 연관성
③ 참여 단위의 부스 운영 효과와 서울퀴어퍼레이드의 목표와의 연관성
(2) 부스 운영 계획서의 구체성 (40점)
① 기획안 속 이벤트가 구체적으로 기획된 정도(참여자 유도 방법의 구체적인 묘사, 이벤트를 통해 참여자와 소통하고 싶은 내용과 방법이 오프라인 상에서 충분히 구현될 수 있도록 계획서 상의 내용이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는지, 실현 가능한지 등)
② 부스 운영 시작 전 이벤트 준비 계획
③ 부스 운영 종료 후 뒷정리 및 청소 계획이 구체적으로 기획된 정도
(3) 효과성 (30점)
① 서울퀴어퍼레이드를 통해 참여자 및 사회에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 및 끼치고 싶은 사회적 영향력의 명확성
② 서울퀴어퍼레이드 참여를 통해 기대하는 효과 및 행사를 통해 얻어 가고자 하는 가치
(4) 기타 반영 사항
① 신청서 내용과 작성의 완성도
② 참여자를 위한 참여형·개방형 이벤트가 충분히 고려되었는지 여부
③ 부스 참여 단위의 다양성 확보
④ 전년도 부스 운영 모니터링(부스 운영시간, 신청서 상 계획의 실현도, 정리 및 마무리 등) 결과
⑤ 지역·청소년·노년 등 성소수자 인권 운동 내에서 가시화가 더욱 필요한 그룹에 대한 고려
*** 선정 기준, 가산점 및 페널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부스 참여 신청 가이드라인을 참고해 주세요
- https://drive.google.com/file/d/1fEb0D9TUHenU-eKYaoPX8DHgMQdsjvsL/view?usp=sharing
2. 선정의 변
서울퀴어퍼레이드집행위원회(이하 집행위)는 올해 봄에도 수많은 단위에서 보내주신 참여 신청서를 두고 치열한 선정 과정을 거쳤습니다. 올해 전체 부스 개수가 줄어들었음을 공지했음에도 전년도보다 더 많은 63개 단위에서 신청서를 제출해 주셨습니다.
매년 집행위는 행사를 마치고 나면 다섯 번의 평가 회의를 거쳐 다음 연도 행사를 위해 개선점을 미리 정리해둡니다. 평가 회의를 위해 집행위뿐 아니라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의 다른 내부기구들인 기획지원처, 한국퀴어영화제집행원회, 그리고 여러 해 동안 행사를 몸소 겪은 바 있는 경력자원활동가 분들 등 행사를 함께 꾸려나갔던 다양한 층위의 사람들의 피드백을 받고, 공식 기록활동가 분들이 기록한 사진과 영상을 다 함께 꼼꼼하게 확인하고, 기억을 복기해가며 개선점을 찾습니다. 행사 당일 기획단원들은 하루 종일 광장을 헤집고 다니느라 삼만 보 이상의 걸음수가 휴대전화의 건강 기록 앱에 찍힙니다. 이렇게 치열한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나왔던 피드백은, 행사 현장의 인원 밀집도가 매우 높다는 점이었습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한정된 공간에서 인원 밀집도를 떨어뜨리기 위해 부스 수를 줄이는 것이 불가피한 선택입니다. 선정하는 부스의 수가 줄어든 만큼 선정 과정을 투명하게 진행하기 위해, 올해에는 선정 기준을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공개했습니다. 이를 통해 매년 부스 참여 신청서를 작성하는 단위들의 걱정이나 고민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미래에 부스 참여를 준비하는 단위들에게도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집행위는 참여자분들께 다양한 부스 참여 단위들을 고르게 소개하기 위해 참여 단위의 성격을 6가지 그룹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신청서의 완성도가 가장 중요하지만, 선정 과정에서 경합을 해야 될 때에는 각 그룹별로 누락되는 부분이 없도록 조정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올해에는 성소수자의 삶의 다양한 측면들을 보여주는 데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성소수자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은 대체로 성소수자를 하나의 얼굴로 뭉뚱그려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성소수자 내의 각 정체성 그룹도 셀 수 없이 다양하고, 개개인의 삶의 궤적이 다르고, 참여자분들이 각자의 ‘현재'에서 고민하는 문제들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은 처음 성소수자 커뮤니티에 발을 들이는 과정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자신과 비슷한 사람들을 만나고 싶어 할 것입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흘러 자신만의 커뮤니티를 비교적 단단하게 꾸린 사람이라면 자신의 미래를 보다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싶어 할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참여자분들의 욕구가 다양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집행위에서는 최대한 다양한 성소수자의 삶의 측면들을 보여주고자 하는 데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을 밝힙니다.
특히 올해 눈에 띄었던 것은 대학/청(소)년 성소수자 그룹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받았던 이 그룹이 올해 다시 활발하게 활동하려는 것 같습니다. 대학과 같은 교육공동체에서 공공성을 띠는 활동을 하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소수자 커뮤니티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이 그룹에게 부스 참여 단위 선정을 통해 힘을 실어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나이나 정체성으로 인한 배제 없이 함께 협력하고 연대할 수 있기를 바라는 의견들이 많았습니다.
집행위는 20여 명의 기획단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집행위원장을 포함하여 상근자가 없는 자원활동가 조직입니다. 파주, 인천, 안양, 남양주를 비롯해 서울·경기권 각지에 흩어져 지내는 사람들이 각자의 여가시간을 활용하여 함께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야근 후 밤을 새워가며 신청서들을 꼼꼼히 읽어보았을 것입니다. 기획단원들은 전체회의에서 다 같이 머리를 맞대고 공정하게 심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많은 참여자분들이 “명절"이라고 부르는 이 행사에서, 동시대의 가장 첨예한 성소수자 이슈들이 어떤 것이고, 성소수자에 대한 한국사회의 인식이 어디까지 왔는지 확인해 보고, 성소수자의 권리 증진을 위해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참여자분들이 고루고루 알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부스 참여 신청 단위 여러분들의 치열한 고민이 담긴 신청서들을 받아 심사할 수 있었던 것이 집행위로서는 큰 행운이었습니다. 선정된 단위들에는 축하의 메시지를, 신청해 주신 모든 단위들에는 노고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를 보냅니다.
서울퀴어퍼레이드집행위원회 일동
3. 문의
1) 행사문의: 서울퀴어퍼레이드집행위원회 sqpexe@sqcf.org
2) 부스문의: 서울퀴어퍼레이드집행위원회 부스팀 booth.sqpexe@sqcf.org
4. 부스 참여 선정 단위****
1) 가톨릭 여성퀴어 알파오메가+가톨릭 앨라이 아르쿠스+가톨릭독서포럼+우리신학연구소+천주교인권위원회
2) 경희대 아쿠아 X 한국외대 외행성 X 과기대 큰따옴표
3) 고려대학교 중앙성소수자 동아리 사람과사람 & 서울대학교 성소수자 동아리 Queer In SNU
4) 국제앰네스티 AMNESTY INTERNATIONAL
5) 군인권센터X군인권센터 부설 군성폭력상담소
6) 노들장애인야학/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7) 녹색당
8) 대학생 퀴어 인권 소모임 '방구석 퀴어들'
9)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10) 도서출판 구불구불 X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청어
11) 레스보스 (LesVos)
12) 로뎀나무그늘교회, 무지개신학교, 큐앤에이
13) 무지개 예수/성공회 무지개 네트워크/여름교회
14)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15) 서울인권영화제X팔레스타인평화연대
16) 성공회대학교 인권위원회 X 한국다양성연구소 X 한국예술종합학교 돌곶이포럼
17) 성균관대 성소수자 동아리 퀴어홀릭
18) 성소수자부모모임
19) 숭실대학교 성소수자 모임 ‘이방인’ X 이화여자대학교 성소수자 인권운동모임 ‘변태소녀하늘을날다’ X 연세대학교 중앙 성소수자 동아리 ‘컴투게더’
20) 외대부고 X 민사고 X 청심국제고 X 성미산학교 X 제천간디학교 X 서울국제고 학생 연합
21) 인권재단 사람
22) 진보당 인권위원회, 청년진보당, 페미파릇
23) 천주교 성소수자 모임 안개마을
24) 청소년 성소수자 지원센터 띵동
25) 퀴어 굿즈 라온
26) 트랜스해방전선
27) 트랜스젠더 인권단체 조각보,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
28) 팟캐스트 비주류백화점
29) 학교 밖 성소수자를 위한 교실 만들기 프로젝트: 노동·정치·사람, 청소년 트랜스젠더 인권모임 튤립연대
30)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31) 한국농인LGBT
32) 한국성폭력상담소
33) 한국여성민우회
34) 한국여성의전화
35) 한국청소년·청년감염인커뮤니티 알
36) 한양대학교 한양성적소수자인권위원회+하이퀴어 에리카(HYQE)+하이퀴어 서울(HYQS)
37)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X민주노총성소수자조합원모임
38) 혼인평등연대
39) 홍대인이반하는사랑
**** 가나다순으로 나열했습니다. 실제 행사장의 부스 배치와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