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31에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가 차별금지법제정연대의 "#평등길1110" 도보행진에 참여했습니다. 청주시의 남이면행정복지센터에서부터 충청북도청까지 약 11km를 50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 걸었는데요.
#평등길1110은 10월 12일 부산에서 출발하여 11월 10일 서울 도착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는 차별금지법 제정 기원 도보행진입니다. 차별금지법 제정에 관한 국민동의청원이 10만 명의 동의로 성사되었으나 이에 대한 국회의 답변이 "11월 10일까지 답변을 미룬다"였기 때문에 시작되었는데요. 국회의 응답을 바라며 차별금지법제정연대의 미류님과 종걸님 두 활동가분들은 20일째 꿋꿋이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미류님, 종걸님과 함께 걷는 시민분들은 무지개 깃발을 몸에 두르고, 손에 쥐고, 가방에 꽂고, 머리에 꽂는 등 각자의 방식대로 자신을 드러내며 걸었습니다.
코스의 절반은 인도가 없는 국도였고 너머에는 단풍이 반쯤 든 산이 보였습니다. 나머지 절반은 청주 시내였기 때문에 조금 더 많은 사람들과 건물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충청북도청 앞에서 "차별금지법 제정하라"라는 구호를 외치는 동안 지나가던 많은 분들이 우리들을 바라보던 기억이 납니다. 그분들에게도 우리의 간절함이 와닿았을까요?
차별금지법은 누구도 외롭게 내버려 두지 않겠다는 가장 기본적인 평등의 약속입니다. 어떤 사람이건 행복하고 안전할 권리가 있으며, 차별받아서는 안된다는 메시지입니다. 시민들의 염원을 비겁하게 회피하고 있는 정치인들이 하루빨리 차별금지법 제정에 동참하기를 바라며, 이제는 차별금지법이 있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을 되뇌며 한 걸음 한 걸음 묵직한 마음으로 내디뎌보는 시간이었습니다.
2021.10.31에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가 차별금지법제정연대의 "#평등길1110" 도보행진에 참여했습니다. 청주시의 남이면행정복지센터에서부터 충청북도청까지 약 11km를 50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 걸었는데요.
#평등길1110은 10월 12일 부산에서 출발하여 11월 10일 서울 도착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는 차별금지법 제정 기원 도보행진입니다. 차별금지법 제정에 관한 국민동의청원이 10만 명의 동의로 성사되었으나 이에 대한 국회의 답변이 "11월 10일까지 답변을 미룬다"였기 때문에 시작되었는데요. 국회의 응답을 바라며 차별금지법제정연대의 미류님과 종걸님 두 활동가분들은 20일째 꿋꿋이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미류님, 종걸님과 함께 걷는 시민분들은 무지개 깃발을 몸에 두르고, 손에 쥐고, 가방에 꽂고, 머리에 꽂는 등 각자의 방식대로 자신을 드러내며 걸었습니다.
코스의 절반은 인도가 없는 국도였고 너머에는 단풍이 반쯤 든 산이 보였습니다. 나머지 절반은 청주 시내였기 때문에 조금 더 많은 사람들과 건물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충청북도청 앞에서 "차별금지법 제정하라"라는 구호를 외치는 동안 지나가던 많은 분들이 우리들을 바라보던 기억이 납니다. 그분들에게도 우리의 간절함이 와닿았을까요?
차별금지법은 누구도 외롭게 내버려 두지 않겠다는 가장 기본적인 평등의 약속입니다. 어떤 사람이건 행복하고 안전할 권리가 있으며, 차별받아서는 안된다는 메시지입니다. 시민들의 염원을 비겁하게 회피하고 있는 정치인들이 하루빨리 차별금지법 제정에 동참하기를 바라며, 이제는 차별금지법이 있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을 되뇌며 한 걸음 한 걸음 묵직한 마음으로 내디뎌보는 시간이었습니다.
2021.10.31 #평등길1110 현장 라이브(출처: 차별금지법제정연대 https://youtu.be/V2PsBY2fB1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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