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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제11호_NEWS] 퀴어영화제 막을 올리다!

2016-06-17


6월16-19일 롯데시네마 브로드웨이 2관

퀴어한 영화잔치 퀴어영화제가 열여섯 번째 막을 올렸습니다

23개국에서 엄선된 59작품

다양한 장르의 퀴어영화를 지금 만나보세요

 

<KQFF?>

한국퀴어영화제(KQFF)는 레즈비언, 게이, 바이섹슈얼, 트랜스젠더/섹슈얼을 포함한 성소 수자의 삶을 밀도 있게 바라보는 영화제입니다. 한국 영화의 다양성을 높이고 성소수자의 인권과 문화 증진을 위해 매년 6월 개최되고 있습니다.

 

< 2016 제16회 퀴어영화제 전체 프로그램>

이번 영화제는 알찬 프로그램들과 다양한 색깔의 퀴어영화를 맛볼 수 있게 구성하였다. 4일 이라는 시간이 짧게 느껴질 만큼 영화 한 편 한 편이 주는 의미와 감동을 관객들에게 잘 전달 하기 위하여 영화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더욱 풍성하게 하였다.


▷23개국 59개의 작품 수

올해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의 특징은 해외까지 공모를 확대했다는 것이다. 이에 59개국에서 만 들어진 소중한 작품들을 제16회 퀴어영화제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다큐멘터리부터 실험영화, 애 니메이션, 극영화까지 다양한 장르로 펼쳐지는 단편의 화려함을 꼭 느끼길 바란다.

· 한국 / 남아프리카공화국 / 네덜란드 / 대만 / 독일 / 리투아니아 / 멕시코 / 미국 / 브라질 / 스웨덴 / 스페인 / 영국 / 오스트리아 / 우크라이나 / 이탈리아 / 인도 / 인도네시아 / 중국 / 체코 / 캐나다 / 프랑스 / 핀란드


▷영화와 더 깊은 소통을 위한 라운드 테이블 (Round Table: RT)

좋은 글이나 정보를 보면 트위터에서 리트윗(RT)하게 된다. 여기에 착상한 우리는 라운드 테이 블(Round Table: RT)이라는 자리를 마련했다. 라운드 테이블은 Current Issue(커런트 이슈)로 선정된 상영작을 보고 영화와 관련된 감독, 제작자 혹은 주제와 맞는 관계자와 더 나누고픈 이야기 를 심도 깊게 극장 밖에서 이야기 할 수 있는 자리이다. 극장이라는 공간을 넘어 영화와 관련된 주 제들을 더욱 생생하게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기존의 감독과의 대화(GV), 주제별 토크(Q톡)와 함께 올해는 극장 밖 이야기(RT)가 추가 된다. 맛있는 음식은 덤이다.


▷움답하라 - “여성영상집단 움” 특별전

영상을 통해 여성들 내부의 차이를 드러내고 기존의 가부장적 이성애중심주의와 정상성에 질 문을 던졌던 움의 퀴어영화들을 특별전으로 구성했다. 움이 제작한 대표적인 퀴어영화 <이반검열 1(2005)>, <OUT:이반검열 두 번째 이야기(2007)>, <불온한 당신(2015)> 세 편을 준비했다. 학교 에서 성소수자 차별과 검열을 다룬 두 작품과 한국사회의 성소수자와 약자에 대한 혐오를 그려낸 최근 작품까지. 영화와 함께 특별한 토크도 라운드 테이블에서 만날 수 있다.


▷더욱 진화한 실험영화 섹션

작년에 새롭게 출발한 실험영화 섹션이 진화했다. 실험영화라는 장르에 대한 선입견 - 어렵고 난 해하고 재미없어 할 것이다 - 을 단번에 깨버린 실험영화 섹션이 작년에 이어 제16회에서는 국내 작을 포함해 총 2개의 섹션으로 돌아왔다. < 실험영화 : 퀴어영화의 경계 혹은 무엇 1, 2 >는 퀴어 의 경계를 한층 더 넓고 깊게 고민하는 기회를 줄 것이며 무엇보다 재미있을 것이고 때로는 섹시할 것이다. 놓치지 마시라!


▷문화 예술 컨텐츠 및 퀴어영화 제작 네트워크 구축의 한 걸음

퀴어문화축제를 통해 퀴어라는 주제로 다양한 예술가들과 퀴어영화를 제작하는 사람들이 모인 다. 하지만 이들을 서로 연결하여 정보를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와 시간은 늘 부족했다. 제16 회 퀴어영화제는 퀴어문화축제 창작지원팀과 함께 손잡고 퀴어영화와 접점이 있는 사람들을 잇는 작업을 시도한다. 서로에게 의미 있는 시간으로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16TH KQFF EVENT INFORMATION>


▷개막식

제16회 퀴어영화제의 개막을 축하하는 자리로 게스트들 및 관객들과 함께 합니다. 개막식은 개막선언, 트 레일러 소개, 제16회 퀴어영화제 기조 소개, 전체 프로그램 소개, 축하공연 등으로 꾸며집니다.


▷폐막식

제16회 퀴어영화제를 마무리하고 내년 영화제를 기약하는 자리입니다. 영화제 폐막선언과 함께 제17회 퀴 어문화축제의 폐막을 선언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폐막식은 긴 여정을 함께 한 퀴어영화제 기획단 소개, 자원활동가 소개, 특별공연, 그리고 영화제 및 축제 폐막선언으로 이루어집니다.

일시 : 2016년 6월 19일 일요일 PM 8:00~ / 장소 : 롯데시네마 브로드웨이(신사) 2관


▷GV : Guest Visit

GV는 Guest Visit의 약자로, 해당 영화의 감독, 배우, 스탭 등 제작에 참여한 분들을 초대해 관객들과 소통하 는 시간을 말합니다. GV는 상영 직후 진행되며, 해당영화를 관람하신 모든 분들이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6월 18일 토요일 16:45 [국내단편1:헤어지고 다시 만나고] 고백/오픈/우리에 대한 어떤 것/울트라 블루

6월 18일 토요일 18:55 [움특별전:움답하라] 불온한 당신

6월 19일 일요일 12:25 [실험단편:퀴어영화의 경계 혹은 무엇 2] 샐러드데이즈

6월 19일 일요일 15:10 [국내단편2:새로운 시작] 비밀/남자 1과 2/레몬썸머/앨리스 : 계절의 틈


▷Q톡 : 퀴어무비토크

Q톡은 퀴어무비토크의 준말로, 오직 퀴어영화제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주제별 기획토크를 말합니다. 여러 분야의 게스트를 초대하여 영화와 관련된 주제에 대해 함께 나누어볼 수 있는 토크쇼입니다. Q톡을 통해 영 화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만나보세요!


6월 17일 금요일 14:00 [실험단편:퀴어영화의 경계 혹은 무엇 1]

내 것이 되는 시간/잔디를 밟지 마시오/도덕적으로 올바른 뮤지컬/카르미나 부라나/지하철에서 함께 보깅을/와샤키와 그의 젖은 손


6월 19일 일요일 12:25 [실험단편:퀴어영화의 경계 혹은 무엇 2]

슬픈 사막/크루징/남겨진 후에/종이처럼 얇은


▷RT : Round Table

RT는 Round Table(라운드 테이블)의 약자로, Current Issue(커런트 이슈)로 선정된 상영작에 대해 자유 롭게 토론하고 이야기 나누어볼 수 있는 시간을 말합니다. RT는 해당 상영의 관람 여부와 상관없이 참여가 능하며, 영화관을 벗어난 장소에서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