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퀴어퍼레이드의 서울광장 사용신고를 즉각 수리하라” 1인 릴레이 시위 열세 번째 날🏳️‍🌈

2022-06-07

2022년 7월 16일 서울퀴어퍼레이드의 서울광장 개최 성공을 위해 1인 릴레이 시위를 진행합니다!

서울시는 조례상 의무인 서울광장 사용신고 접수 후 48시간 이내 수리 여부 통보도 안 지키고, 4년 연속으로 문제가 없다고 결정이 이미 났음에도 또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에 조직위의 서울광장 사용 수리 여부를 안건으로 상정하겠다고 합니다.

서울시의 내 맘대로 차별적 행정, 이젠 정말 끝장내야겠죠? 그래서! 매일매일 12시부터 13시까지 점심시간에!! 서울시청 앞에서!!! 1인 릴레이 시위를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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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7일, 열세 번째 날의 참여자분은 팔레스타인평화연대의 자인님입니다. 또한 자인님의 어머님께서 지지 방문과 함께 시위에도 번갈아가며 참여해 주셨습니다.

자인님과 어머님의 짧은 소감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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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잦아들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어 좋은 줄만 알았습니다. 그런데 일상 곳곳에 스며 들어 있는 차별과 혐오에 다시 마주하게 되더군요. 혐오로 점철된 선거,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한 공격 등을 보면 몸에 힘이 죽 빠집니다. 그래서 제23회 서울퀴어문화축제 구호 ‘살자 함께하자 나아가자’처럼 일상을 살아가고자 광장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생애 최고로 열심히 1인 시위를 했습니다. 사람들이 오는 방향으로 피켓을 돌리고, 지나가는 시민분들께 무언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서울시청 목걸이를 하신 분께는 얼른 광장 사용 허가를 해달라는 텔레파시를 보냈으니 조금이나마 효과가 있기를! 올해 다시 광장에서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를 부를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