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퀴어문화축제 연혁

SQCF HISTORY

2018KQFF상영작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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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장편
감독론 클락슨정보출연 이사 이즈메일┃다큐멘터리┃2017┃미국┃71분┃⑮┃E시놉시스우리 안에 이미 뿌리 깊게 박혀 있는 성별이분법. 나라는 존재는 사회가 만든 성별이분법에 따라 규정되어야 하는 것일까? 그리고 규정지을 수 있을까?<그 해, 트랜지션>은 의문을 가졌던 지점을 주인공의 트랜지션 과정을 통해 들여다보고 있다. 주인공에게 따라붙는 수많은 수식어들이 이 영화를 보는 것에 있어 오히려 선입견을 가질 것이라는 생각에 수식어는 최대한 배제하고자 한다.나에 대한 사회에서 요구하는 확인 과정은 불필요한 과정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살아가는 매 순간 내 존재에 대한 끝없는 사회의 물음과 그 물음에 대한 답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우리는 또 어떤 존재를 부정하며 살아 왔는지 나 자신에게 묻고, 답하는 시간을 영화를 보며 가지길 바란다. 상영일정17/21 (토) 12:10 대한극장 1관상영일정27/22 (일) 11:30 대한극장 2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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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장편
감독아나톨 슈스터정보출연 파울라 휘티슈, 아나 브로츠카야–봄케┃극영화┃2017┃독일┃92분┃⑮시놉시스그의 마음이 조용히 요동친다. 주인공 만야가 루크에게 끌림을 느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다른 성격을 가진 두 사람이 마주치며 접점을 만들어나간다. 이제 서로를 향한 마음은 선명해지고, 그 모든 일을 만야는 오롯하게 느낀다. 공기처럼 자연스럽게 만야와 루크의 마음이 공명한다.이 영화는 한 편의 시 같기도, 자연에 대한 찬사 같기도 하다. 청춘의 모습을 담은 필름이라고도 부를 수 있다. 무엇이 되었든, 관객들은 영화가 주는 색감과 분위기에 빠지게 될 것이다. 공기처럼, 자연스럽게. 이 영화의 제목이 <Air>인 이유는 따로 있지 않다.그 섬세하고 아름다운 공기의 움직임을 모든 관객이 경험하기를 바란다상영일정17/20 (금) 12:00 대한극장 2관상영일정27/21 (토) 20:20 대한극장 1관우리가 스스로 거주하던 세계에서 걸어 나와 대극을 향해 발걸음을 내딛게 되는 것은 언제인가. 여전히 자신 안에 머물러 있는 Manja는 숲에서 시작된 우연한 만남 이후 강렬하면서도 불안한, 그러나 매혹적인 Louk에게로 눈을 돌린다. 그것은 전혀 이질적인 존재에게 느끼게 되는 끌림이므로 어쩌면 당연하게 그녀는 다른 세계로의 여행을 시작하려 한다. 거의 교집합 없던 두 명의 인물이 점점 가까워지는 동안 평온했던 학교는 소란스러워지고 복잡한 기억들이 출몰하는 한편, 가려졌던 슬픔들이 하나씩 그 모습을 드러낸다. 동시에 Manja는 조금씩 내면으로부터 변해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데, 조건 없는 헌신과 애정, 때로는 아픔을 겪으면서 Louk에게 자신을 조금씩 투영하고, Louk 역시 저항적인 날카로움 뒤에 감추어진 상처를 Manja에게 내보이며 특별한 관계를 만들어나간다. 고립되었던 두 개의 세계는 서로 공명하면서 더 넓은 세계로 확장되거나 서로를 보듬는 안식처가 되기도 하고 유년을 넘어 성장의 서사로 넘어가는 극적인 국면으로 전환된다. 각각의 시퀀스는 영화이기 이전에 회화로 기억된다는 점에서 <Air>는 전형적인 미성년의 로맨스로 남는 대신 보다 특별한 이미지들로 기록되고 있다. 미세하면서도 복잡한 감정들과는 대조적으로 시종일관 서정적인 풍경은 인물들을 감싸면서 어떤 시적인 정서를 불러드리는데, 조금은 결핍되었지만 따듯한 가정, 쾌활한 학교, 가족과 친구들, 우거진 녹음(綠陰) 안에서 두 소녀는 웃거나 울고 엇갈리면서 그럼에도 다시 특별한 감정들로 충만한 순간들을 이어나간다. 과감한 쇼트와 짙은 화면의 색조는 이 특별한 감정들을 배가시키기도 하고 때로는 충돌하면서 세밀한 서사를 구축하는데 종국에 영화가 상처받은 이들의 유대와 맞닿아있다는 점에서 각각의 구성들은 감각적인 것들을 침잠시키지 않고 대기 중에 영원히 부유하게 만들어내고 있다. 대기 위에서 두 세계는 그렇게 포개지는 중이다.이양헌(KQFF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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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장편
감독찰리 데이비드정보출연 브라이언 우드퍼드, 너태샤 발 라크리스흐난, 숀 드와이어┃극영화┃2018┃캐나다┃88분┃⑱┃E시놉시스3개의 단편으로 구성된 옴니버스식 영화 <어둠의 땅>은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지만, 하드코어, 쓰리썸, 페티시즘 등 색다른 형식과 소재를 통해 사랑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상영일정1⑱ <퀴어미드나잇> 7/20 (금) 24:00 대한극장 2관<어둠의 땅>은 세 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두 공통적으로 '사랑'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지만 각각의 분위기와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 등이 전부 다르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라 할 수 있다.1. NARCISSUS : 의사 알렉스는 1차 세계전쟁 후 상처를 입은 사람들을 소위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치료한다. 치료된 환자들이 자신을 통해 구원받았다고 생각하며 그들을 마치 자신의 소유물처럼 통제하려 한다. 알렉스의 애인 탈리아는 알렉스에게 사랑을 갈구하지만, 그는 사랑을 믿지 않기에 그녀에게 차갑고 냉정하기만 하다.영화는 '나르키소스'라는 신화 속 인물의 설정을 비슷하게 차용하였다. 추상적이고 모호한 개념인 '사랑'이 가지고 있는 본질적인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한다. 하드코어적 퀴어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어둡고 자극적인 작품.2. MATING SEASON : 오랜만에 만난 커플 윌과 마태오. 인적이 드문 깊은 산속에서 그들만의 오붓한 캠핑을 즐긴다. 해군인 윌은 일 때문에 서로 떨어져 있는 동안 허전함을 채워줄 누군가를 찾는 것도 서로에게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캠핑 도중에 만난 군인 대니얼. 그렇게 세 사람은 그 날 밤을 함께 하게 된다.산 속, 자연이라는 야외 공간에서 벌어지는 커플의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따라가는 묘미가 있다. 인적 드문 자연은 숨기고 있던 욕망을 내비치기에 좋은 배경이 되어준다. 커플을 몰래 지켜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에 약간의 스릴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쓰리썸에 대한 판타지가 담겨있는 작품.3. Pygmalion Revisited : 루디와 자비에는 그 누구보다 행복한 연인이었다. 하지만 1년 전, 자비에의 죽음 이후 힘들게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는 루디. 과거를 회상하며 자비에의 초상화를 그린다.현재와 과거의 교차편집으로, 후반부로 갈수록 자비에에 대한 그리움이 극대화 되면서 관객들이 루디의 감정선에 공감할 수 있게 된다. 다소 진부해 보일 수도 있는 소재지만 이 영화는 사랑의 불변함과 위대함을 정공법을 통해 보여준다.남생(KQFF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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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장편
감독라일라 윈라우브정보출연 이집트, 주니어, 마호가니┃다큐멘터리┃2018┃미국┃73분┃⑱┃E시놉시스2000년대 초반, 미국 LA의 언더그라운드 흑인 레즈비언 스트립 클럽을 조명하는 이 작품은 그 클럽에 일부처럼 느껴지는 카메라로 클럽이라는 공간과 그 공간을 채운 사람들을 매우 가까이에서 보여준다. 그들만의 공간, 그 안에서 오가는 끈적한 시선과 뜨거운 움직임 그리고 음악이 우리의 정신을 혼미하게 만든다.상영일정1 ⑱ <퀴어미드나잇> 7/20 (금) 24:00 대한극장 2관상영일정2 7/21 (토) 20:40 대한극장 2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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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

Seoul Queer Culture Festival Organizing Committ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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