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19일(목)~22(일) 대한극장
행사규모: 24개국 72개 작품
주최: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
주관: 한국퀴어영화제집행위원회
집행위원장: 양은오(홀릭)
집행위원회: 가비, 두유, 루시아, 서아람, 시나, 신효진, 야몽실, 오늘, 오망개, 이현경, 쭌, 캐비지
트레일러: 제17회 한국퀴어영화제 관객심사단상 수상작 <헬로> 신후승 감독
포스터: 캐비지
2018 한국퀴어영화제 슬로건
제18회 한국퀴어영화제의 슬로건은
'퀴어한 삶들에게 (Dear Queer Lives)' 입니다.
당신은 기억하십니까.
성소수자 인권은 "나중에"라고 말하던 사람들을 기억하십니까.
우리는 성소수자가 지워졌던 순간을 여전히 기억합니다.
당신은 기억하십니까. 우리는 당신을 기억합니다.
사회 속에서 지워진 존재들을 호명하겠다는 선언이자,
퀴어한 삶들을 살아가고 있는 이들을 위한 영화제가 되겠다는 다짐을 담은
제18회 한국퀴어영화제의 슬로건은 '퀴어한 삶들에게(Dear Queer Lives)'입니다.
우리가 서로를 호명하는 이름, 퀴어(Queer).
그 이름을 기억합니다.
자조적으로, 저항적으로, 또 유쾌한 마음을 담아
지금 우리의 이름을 더 크게 외칩니다.
이제, 제18회 한국퀴어영화제가 당신을 호명합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당신의 이름을 기억하며, 축제를 멈추지 않겠습니다.
‘퀴어한 삶들’의 이야기를 지금 여기서 기억하고 상영합니다.
우리의 영화제는 퀴어한 삶들에게 바치는 헌사라고.
그렇게 당신을 기억한다며 말입니다.
[퀴어한 삶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가득 머금고 올해 한국퀴어영화제가 다시 돌아왔다.
<우리가 지금 있는 곳>, 바로 이곳에서 또 한 번 우리의 목소리를 들려주고 싶다.
<나답게> 살 수 있는 나라를 바라며, <우리가 기다리는 세상>이 곧 올 거라고 굳게 믿고, 지금 여기서 <우리만의 작은 파티>를 개최한다.
한국퀴어영화제만이 선보일 수 있는 영화들로 모두가 각자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길 바란다.
비록 아직 <어둠의 땅>에서 살고 있지만, <연등>을 비춘 것처럼 환한 내일을 마주하시라. <리얼>로.
24개국 72개의 작품
제18회 한국퀴어영화제는 역대 최다 국가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좀처럼 접하기 어려웠던 튀니지 퀴어 커뮤니티의 삶을 다룬 <페미니스트의 퀴어한 가족>부터 LA 흑인 레즈비언 스트립클럽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쉐이크다운>까지,
올해 한국퀴어영화제가 다루는 이야기는 무지개처럼 다채롭다.
통통 튀는 매력의 <에린의 두근두근 댄스파티>와 감각적인 실험 영화 <사랑의 맛> 등 단편들도 꼭 놓치지 마시길!
* 한국, 그리스, 네팔, 노르웨이, 독일, 로마니아, 미국, 벨기에, 브라질, 스페인, 슬로베니아, 아일랜드, 영국, 오스트리아, 이란, 이탈리아, 인도, 중국, 캐나다, 태국, 튀니지, 프랑스, 필리핀, 호주
손수건은 필참! 감동과 재미가 가득한 단편 시리즈
올해 해외단편 시리즈에는 역대급으로 뛰어난 작품들이 포진되어 있다.
섹션별 제목에서 느낄 수 있듯이, 달콤 쌉싸래한 작품들과 맑고 희망찬 작품들이 관객들을 반길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내면 깊은 곳에서 발버둥 치는 고민을 담은 작품들과 담담하게, 또 묵묵하게 자신의 길을 이어나가는 작품들로부터 관객들 모두가 용기를 얻어가길 바란다.
한퀴영이 주목한 이슈: #공간 #페미니스트 #공동체 #HIV #인터섹스
올해 마련된 <[특별전] 숨겨진 공간-기억하는 우리>는 은밀하고도 지극히 개인적인 퀴어의 공간을 통해 퀴어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콰이어트 히어로즈>는 세상에 혼자 남겨졌다고 생각한 에이즈 환자들에 묵묵히 손을 내밀어준 조용한 영웅을 조명한다.
<인터섹스>는 보이지 않는 성, 숨겨야만 하는 성을 과감히 드러내고 규범적인 사회에 일침을 가한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한국퀴어영화제는 이 영화들을 통해 더 늦기 전에 바로 지금, 이 이슈들을 우리의 아젠다로 내건다.
우리 함께 얘기해요
영화의 생생한 뒷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감독과의 대화(GV),
게스트가 주제별로 심도 있게 전하는 퀴어무비토크(Q톡),
뜨거운 퀴어영화를 밤새 만날 수 있는 <퀴어미드나잇>.
그리고 한국퀴어영화제를 찾아준 관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놓치지 마시길!
국내단편 관객심사단상
올해도 작년에 이어 "국내단편 관객심사단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치열하고 심도 있게 꾸려진 관객심사단은 성소수자 차별과 혐오에 반대하는 퀴어영화를 객관적으로,
또 뜨거운 마음으로 평가하고 퀴어의 다양한 모습을 스크린을 통해 조명하는 국내단편 퀴어영화에 힘을 실어줄 것이다.
2018 한국퀴어영화제 트레일러 2018 KQFF Trailer
사단법인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
Seoul Queer Culture Festival Organizing Committ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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